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븐 스필버그 (문단 편집) === 21세기 이후 === 1993년에 발표하여 아카데미 작품상을 석권한 [[쉰들러 리스트]] 이후 작품의 세계관이 상당히 바뀌게 된다. 가족주의적이고 모험적 요소가 강했던 이전 시대의 영화들과 다르게 어둡고 차가운 분위기의 영화가 주를 이루기 시작했다. [[쥬라기 공원(영화)|쥬라기 공원]], [[E.T.]], [[인디아나 존스 시리즈]]와 [[마이너리티 리포트(영화)|마이너리티 리포트]], [[라이언 일병 구하기]], [[우주전쟁(영화)|우주전쟁]], [[뮌헨(영화)|뮌헨]] 등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. 그리고 연출보다는 제작으로 참여하는 비중이 늘어나서 국내나 해외나 스필버그가 한물 간 감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. 그러나, 확실히 예전처럼 '가볍게 볼 수 있는' 오락 영화를 만들어내던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, 오히려 그렇게 바뀌었기 때문에 비평계에서 스필버그의 입지는 더욱 높아졌다. [[스파이 브릿지]], [[더 포스트]], [[웨스트 사이드 스토리(2021)|웨스트 사이드 스토리]] 등의 작가주의 영화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면서 이제 스티븐 스필버그는 모든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을 만드는 최고의 영화감독으로 올라서게 되었다. 사실, 20세기 시절의 스필버그 감성은 21세기 관객들에게 잘 통하지 않을 것이다. 영화는 시대를 반영하는 예술이기 때문에, 영화감독이 시대와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볼 수 있다. 예전 감성으로 만든 [[터미널(영화)|터미널]]이나 [[틴틴: 유니콘호의 비밀]], [[마이 리틀 자이언트]] 등은 오히려 흥행이 썩 좋지 않았다. 〈우주전쟁〉과 〈마이너리티 리포트〉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[[9.11 테러]] 이후 만연해 있던 테러리즘에 대한 공포감과, 테러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[[애국자법]]으로 민주주의 보호냐 민주주의 훼손이냐 논란이 일어나던 미국 사회의 모습을 잘 반영했기 때문이다. 이러니 저러니 말이 많다 하더라도, 어쨌든 스필버그는 현역으로 잘 나가고 있다. 뭘 만들어도 평타 이상은 치는 감독인 만큼 개런티도 현역 감독들 중에서 가장 높은 축에 들어간다고 한다. 그리고 2000년대 이후로 연출 스타일이 다소 시니컬해지긴 했지만, [[레디 플레이어 원(영화)|레디 플레이어 원]] 같은 영화들을 보면 블록버스터 영화 쪽도 여전히 감을 잃지 않았다는 것을 수 있다. 이 영화가 개봉되던 2018년 당시 스필버그의 나이가 71세였는데, 지금 이 정도 나이대의 감독들은 블록버스터는 고사하고 영화 속 소재인 가상현실이나 비디오 게임 같은 건 제대로 다루지도 못한다. 이처럼 온갖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관객들에게 문화적, 예술적 강렬함을 선사할 수 있는 영화감독은 아마 앞으로도 나타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